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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민심과 여론을 잡기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어제 정운찬 국무총리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김천 혁신도시를 방문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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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0년 전과 달리 김천이 낙후돼 있는 것은
수도권 집중과 비대화 때문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참여정부가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지방 분산을 위해
추진해온 행정중심 복합도시, 즉 세종시는
혁신도시와 공동 운명체였지만
현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으로
내용을 변질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SYN▶ 정세균 대표/민주당
"행복도시와 혁신도시가 서로 협력하는,
공생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고
경쟁하는 관계로 발전하지 않나하는
큰 걱정이 있는 것입니다."
대전 출신 박병석 의원은
지역마다 걱정하고 있는 세종시 블랙홀 현상도
세종시의 원안인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정부 부처를 빼고 기업을
억지로 채워넣으려다 생긴 부작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INT▶ 박병석 의원/민주당
"원래 세종시 계획안에는 기업유치는
2016년부터 하게 돼 있었던 겁니다. 그 동안
혁신도시에 갈 기업은 다 채워넣고
그 다음에 (세종시에) 기업을 유치하는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 부처를 다 빼고
거기에 기업들을 어거지로 채워넣다 보니까.."
정 대표는 세종시의 원안인
행정중심 복합도시와 혁신도시를
원래대로 추진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이라며
원안 추진과 함께 혁신도시를 살리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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