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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수출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줄면서
수출도시 구미의 위상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올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며
수출목표를 크게 올려 잡았지만
세종시 등 각종 악재가 버티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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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세관 통관기준으로 한
지난 해 수출실적은 290억 달럽니다.
세계 경제위기가 시작된
한 해 전보다 15%나 줄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4년 전 10%를 넘었던 전국 수출 비중도
지난 해는 7%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 해 실적보다 13% 늘어난
330억 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INT▶ 정인기/구미시 과학경제과장
"세계 경제위기가 완화되고 실물경제 회복,
주력 품목인 IT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목표치가 최근 5년 새 가장 낮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INT▶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진흥팀장
"IT품목은 환율에 민감한데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환율이 직격탄,
앞으로 환율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회복 속도도 문젭니다.
S/U] "구미 경제의 양대 축인
삼성과 LG의 생산 동향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구미공단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휴대전화 생산량은
2007년 8천 300만 대에서
지난 해는 5천 500만 대 안팎에 그칠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종시라는 대형 악재가 남아있는 데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도권 규제완화가 실현될 경우
수출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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