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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의 불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이런 가운데 대구의 한 택시업체가
친환경적 대체 연료인 압축천연가스,
CNG를 사용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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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한 택시업체가
천연가스인 CNG를 연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건
1년 반 전.
지금은 택시 58대 가운데 20%가 넘는
13대가 CNG와 LPG를 겸용하고 있습니다.
연료를 CNG로 전환하면서
이 업체는 LPG에 비해 평균 20% 이상
연료값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이점도 있습니다.
LPG와 CNG 두 연료에서 나오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측정해 봤습니다.
LPG의 경우,
온난화의 주범인 일산화탄소가 0.1~0.3%,
탄화수소는 150에서 160 PPM이 배출됩니다.
반면 CNG는 일산화탄소가 0.01%,
탄화수소는 135PPM이 나와
친환경적었습니다.
문제는 비용니다.
S/U) "택시 1대를 CNG 차량으로 개조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0만 원 이상으로 택시 업계가
CNG에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택시업계는
고유가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CNG 택시로 바꾸는데
LPG 차량의 유가보조금 같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심규훈/아주운수
"대형버스처럼 CNG 개조비용이나 LPG 유가보조금처럼 지원이 되면 CNG 택시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최근 전국적으로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 속에
천연가스 버스 보급이 늘고 있는 가운데
CNG 택시 전환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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