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미래 청사진 훼손

김철우 기자 입력 2010-01-16 15:35:08 조회수 0

◀ANC▶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해
대구·경북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이유는
기업유치나 향후 육성방향이 겹친다는데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경북은 자칫 미래산업 구도를
수정해야 될 지도 모를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지난 해 8월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부터 메디시티 대구라는 기치 아래
각종 연계사업과 미래 사업들에 대한 계획이
본격적으로 쏟아졌고,
CG]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 R&D중심,
수성의료지구는 임상과 의료 서비스,
경산 경제자유구역은
의료기기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것이었습니다.
CG]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아직 사업 시작 조차 못한
경산경제자유구역은 기로에 섰습니다.

(S/U) "당초 계획은 산업용지의 1/3을
첨단의료기기 업종으로 채우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이제 그 우선 순위가 바뀔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김성경 경제과학국장/경상북도
"산업용지를 더 넓혀서 기업체를 유치해 보자고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는데, 건설기계부품이라든지, 화장품이라든지."

개발을 이미 시작한 곳들도
터만 실컷 닦아 놓은 채 텅 빌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신경섭 본부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이번에 세종시에 동일한 산업군을 다시 지정함으로 인해서 그간의 지역경제의 투자유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때문에
대구·경북의 수십 년 미래 청사진이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새로 짜야 할 형편이
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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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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