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확정 발표 이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그간 대기업을 비롯해 투자유치를
추진해 오던 것이
세종시와 겹치면서 벽에 부딪히자
거의 실의에 빠진 모습인데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신경섭 본부장은,
"대구·경북의 전략산업을 정부가 정해
줬잖아요. 의료, IT, 그린산업. 그걸 세종시에 똑같이 주고는 기업들까지 몰아주니, 총리가
투자유치단장 역할을 하는데 경쟁이 됩니까?" 하면서 씩씩댔어요.
수십 년 먹고 살 꺼리를 만들어 준다고
생색내던 정부가 이런 식으로 뒷통수 칠 줄이야
미처 생각도 못했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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