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자
지역의 IT산업 중심도시 구미에서는
세종시의 비전이 구미와 중복되는 것이 많은데
혜택은 비교가 안될 정도여서
구미의 성장동력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허탈함과 함께 분노가 섞인 반응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남유진 구미시장,
"부럽다 못해 허탈합니다. 세종시 효과가
지방에 골고루 확산될 거라고 하는데 이게
마이너스 효과를 말하는 게 아닌지
걱정됩니다."하며 지방도시의 서러움이
바로 이런 게 아니냐는 얘기였어요.
허 그것 참,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시작했던 세종시가
지역을 말려 죽이는 선봉장이 됐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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