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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종시 대책 ,분권과 성장동력 모두 훼손

이태우 기자 입력 2010-01-12 18:27:51 조회수 0

◀ANC▶
정부의 세종시 대책은 지역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모두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도 뒷걸음질 치게
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세종시 대책은 모든 지역 성장동력의
발목을 잡는 것에 불과합니다.

대구국가산업단지도 내륙도시라는 한계 속에서
찬밥 신세가 예상됐는데
세종시 특혜로 더 힘들게 됐습니다.

◀INT▶이춘근 선임연구위원
"정부발표대로 추진된다면 기업의 블랙홀 현상을 보일 것이다/ 만약에 지역에도 인센티브가
그 이상 안된다면 기업유치 상당히 어렵다

경제자유구역은 국내기업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외국인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까하는
자조섞인 한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물건너 간 과학비지니스벨트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등 녹색산업,
IT 융복합은 대구·경북이 구상해오고,
추진해 온 핵심 산업도 마찬가집니다.

세종시 대책과 당연히 함께 나왔어야 할
국토균형발전 대책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경제력의 90%가 집중되는 현실을 그대로
밀고 가겠다는 의지도 그대롭니다.

◀INT▶조진형 지방분권운동본부 상임대표
(수도권 집중방지에 대한 의지 없고 충청권
민심 달래기용에 불과)

결국 이번 세종시 논란은 지역 간 갈등과
국론만 분열시키는 것으로 대안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S/U)"정부가 세종시를 다루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서울이 가진 것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그래서 충청권을 달래야 겠다는 임기응변식
대응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은 안중에
없었던 겁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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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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