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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득할 것인가 아니면 설득 당할 것인가

이태우 기자 입력 2010-01-12 10:57:15 조회수 0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관철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지역의 입장이 반영된 새로운 수정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포함한 광역 시장·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세종시 수정안을 설명하고
지역의 생각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은 세종시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중복되는 기능을 빼고
영남권 신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건의했습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세종시 이외에 지역에도
산업형 과학비지니스벨트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혜택을 세종시 수준으로 올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현 정부 고위층 인사들이
세종시 수정안 전파에 팔을 걷어 붙인 만큼,
오늘 회동이 지역 입장 반영 보다는
정부안을 설득시키고 수용하는 절차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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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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