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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인내심만으로 담배 끊기가 힘들다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보는 것
어떨까요?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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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면서 성인 남성들이
결심을 많이 하는 것 중 하나는 금연.
이 곳 금연클리닉에서는 새해 첫 월요일인
그저께 하루에만 70여 명이 상담을 받았습니다.
◀INT▶유순기/대구시 중동
"사회적으로 모든게 변했고 나이도 있고 해서..
특히 흡연할 장소가 잘 없다. 여러 제약도 많이
받으니까 이 기회에 큰 마음 먹고 왔다."
흡연 기간과 횟수, 체질에 따라
금연패치나 니코틴껌 등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직장인을 위해 야간 클리닉을
운영하는 보건소도 있습니다.
한 달에서 길게는 반 년 동안 꾸준히 관리해 줘
금연성공률이 45%에 이릅니다.
◀INT▶홍영숙 보건과장/대구 수성구보건소
"본인한테 그 동안 흡연 기간에 따라
맞춤형으로..예를 들어서 행동요법으로
도와드릴 수 있으면 도와드리고."
(C.G.)보건복지가족부 조사 결과
최근 40%대까지 떨어진 남성 흡연율은
2008년 말을 기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섰고,
여성 흡연율도 다소 높아졌습니다. ------
흡연자의 68.8%가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을 정도로 끊으려는 사람은 많아도
쉽게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따라서 중독성이 심한 사람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INT▶김대현 교수/동산병원 가정의학과
"담배 피우는 양이 한 갑 이상이거나 아침에
일어나 빨리 피워야 하는 사람은 혼자서 힘드니
보조제나 행동요법 등 도움받는 것이 좋다."
물 자주 마시기와 심호흡,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도움이 되고,
술자리는 금연의 최대의 적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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