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경북에서 원산지 표시규정을 위반해
적발된 업체가 전년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경북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업체는 760여 곳으로
전년도보다 32% 늘었고, 미표시 업체에 부과한
과태료는 1억 7천여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77%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 180여 건,
쇠고기 170여 건, 배추김치 50여 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전체 위반 물량 가운데 70% 이상이
원산지 식별이 어려운 가공품이었습니다.
경북농관원은 이 가운데
지능적으로 원산지 표시 규정을 속이는 등
죄질이 나쁜 9개 업체 관련자는 구속하고
320여 개 업체 관계자는 형사입건하는 한편
66개 업체는 고발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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