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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응급실 난동...불안에 떨어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1-06 02:58:16 조회수 0

대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환자와 일행 등 3명이 의료진을 폭행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 쯤 대구시내 한 응급실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이는 남성 3명이
의사와 보안직원을 때리는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중환자들이 모여 있는 응급실에서
이 같은 소동이 1시간 가까이 일어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은 불안에 떨었고,
경찰 4명이 출동하고 나서도
소란은 20분 넘게 계속됐다고
목격자들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눈 주변이 찢어져 치료를 빨리 원하는
환자와 응급실에서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 의료진 사이에 시비가 붙어
이 같은 소동이 벌어졌으며,
경찰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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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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