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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년기획 - 다시 시동거는 독도 종합개발

김철우 기자 입력 2010-01-06 16:34:47 조회수 0

◀ANC▶
새해를 맞아 대구·경북의
주요 현안을 짚어보는 기획뉴스 순섭니다.

올해 독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는 독도를 녹색섬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개발하는 한편 독도를 관광, 해양, 역사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경상북도는 자치단체 차원에서
독도종합개발계획을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일간 외교문제에 얽혀 지지부진하던
독도 개발을 이젠 눈치보지 않고
하겠다는 겁니다.

계획을 새로 세운 게 아니라
독도개발에 대한 시각과 접근방법을
바꾼 겁니다.

◀INT▶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독도가 민족의 섬이고 영토수호의 개념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정부에서도 확실한
입장이 있었고."

지난 2008년에 28개 사업에 1조 원이 넘는
예산을 책정하고도 중단되다시피 했던 사업들이
올해 일제히 추진됩니다.

CG]
독도경비대와 등대에 전기를 공급할
태양광발전기가 독도사랑 성금으로
이 달 초 설치된데 이어
종합개발사업을 위해 독도현장관리사무소가
착공됩니다.

이어도, 가거도에 이은 국내 세번째 해양기지가
들어서고 참치양식장을 비롯한 어업전진기지도
조성됩니다.
CG]

◀INT▶ 정기채 독도수호팀장/경상북도
"금년 3월 20일 독도 방파제 용역이 끝나고
해양과학기지 실시설계가 끝나면
금년도에 따라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한 일간 분쟁을 떠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를
사람이 살고, 사람들이 찾는 섬으로
개발하겠다는 인식의 변화를 깔고 있습니다.

자치외교라는 이름 아래
경북도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독도개발,
이 사업이 추진돼 나가는 만큼
연구와 생산활동 거점으로 변해가는
독도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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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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