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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파격적인 지원책을 담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은
대구 경북으로서는 정말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여] 정부의 시각과 대책이
한쪽으로 치우쳐도 너무 치우쳤다는
성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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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종시 입주 기업에 주겠다는
땅값은 3.3제곱미터에 40만 원 아래입니다.
대구 첨복의 경우 조성원가가 272만 원,
수성의료지구는 이 보다 더 비싼 것을
감안하면 기업유치는 물 건너 간 것입니다.
◀INT▶유승민 한나라당 국회의원
(어느 기업,연구소,대학,병원이 지역에 오겠는가? 지역 주요 프로젝트는 큰 타격을 받는다)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 852만 제곱미터와
테크노폴리스 727만 제곱미터, 첨복에다
대구·경북의 경제자유구역은 빈터로 남게
됐습니다.
다른 지역을 위해 내 놓은 대책이라는
이른바 세제 혜택은 이미 있던 것을 약간
손질한 것에 불과합니다.
◀INT▶김상훈 대구시경제통상국장
(세제 인센티브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과
거의 대동소이하다)
김천,구미,대구와 포항을 잇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유치도 세종시 몫이
됐습니다.
◀INT▶이창용 지방분권운동 지역본부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 안된다. 대구,경북에
큰 악영향을)
지금까지의 대기업 유치 노력도 결실을
맺기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세종시 입주가 점쳐지는
삼성 바이오시밀러분야는 대구시가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온 기업입니다.
(S/U)"정부의 세종시 대책을 보고 있노라면
다른 지역의 사정을 전혀 모르거나, 아니면
지방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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