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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잇따른 낙상..생명을 위협할 수도

서성원 기자 입력 2010-01-05 16:51:48 조회수 0

◀ANC▶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낙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넘어져
엉덩이 뼈가 부러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예순 네살인 윤미자 씨는
눈이 내린 어제 오후 시장을 가다가 넘어져
발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INT▶윤미자 씨/대구시 중동
"눈이 따뜻할 때 녹았는데 오후 5시 쯤 되니까 추우니까 얼었어요 제가 조심해서 걸었는데도 미끄러졌어요."

이 병원만해도 윤 씨 같은 환자가 이틀 사이
10여 명이나 찾아 입원실이 없을 정돕니다.

전문의들은 근력이 약해 잘 넘어지고
뼈가 약해 잘 부러지는 노인들의 경우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엉덩이 뼈가 부러질 경우 거동이 힘들어지면서
욕창이 생겨 패혈증을 불러올 수도 있고,
또, 폐렴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INT▶민병우 교수/계명대동산병원
"기침을 하게 되면 부러진 부위 뼈가 아프기
때문에 기침을 자연적으로 많이 안하게 됩니다.그러면 가래나 침이 기도로 많이 넘어가게 되죠 그러면 폐렴이 오게 되죠"

때문에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고
햇볕도 자주 쬘 것을 당부합니다.

◀INT▶민병우 교수/계명대동산병원
"근력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게 비타민 D
입니다. 비타민 D가 우리몸에서 어떻게
형성되는가 하면 햇볕을 받아서 우리 몸에서
형성됩니다"

전문의들은 또, 빙판길에 외출해야 한다면
가급적 가족과 함께 하고, 손을 반드시
주머니에서 빼서 걸을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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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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