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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사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세계 경제위기로 시작된 지난 해
구미 지역 경기는
다행히 예상보다 빨리 회복됐습니다.
올해도 전망이 나쁘지는 않지만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경기 양극화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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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연말 닥친 세계경제 위기로
수출 중심인 구미는 7년 만에 연간 수출액이
한 해 전보다 줄었습니다.
걱정 속에 시작된 지난 해,
다행히 주력 산업인 모바일과 디스플레이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연간 수출액은 300억 달러 안팎으로
2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지난 11월부터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경기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C.G] 구미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올해 1/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 전망치가
110으로 나타나 지난 해 3/4분기부터
3분기 연속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았습니다.//
구미시는 국가산업 5단지와 경제자유구역,
부품소재 전용단지 지정에 이어서
모바일 융합기술센터와
1공단 리모델링 사업까지 확정돼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INT▶ 남유진/구미시장
"앞으로 구미공단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플러스
첨단의료기기 단지 플러스, 차세대 성장산업이
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이차전지 이런 부분이 획기적으로 발전될 것"
그러나 연말에 터진 세종시 수정안 영향으로
기존 대기업마저 세종시로 빠져 나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 김용창/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대기업 어느 한 곳이라도
세종시로 움직인다면 구미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다고 생각 된다"
대기업의 회복세를
중소기업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기 양극화 현상 때문에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여전히 냉랭한 것도 문젭니다.
특히 경제 위기를 경험한 대기업들의
단가 인하 압력이 올해는
더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
중소 협력업체에게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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