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치료시설에서 장애아동 숨진 채 발견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1-04 18:16:20 조회수 0

장애아동이 한 사설 장애아동 치료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쯤
대구시 동구의 한 장애아동 치료시설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8살 이모 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치료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은 지난 달 31일 이 시설에 입소해
오늘 퇴소할 예정이었는데,
이 군이 오줌 통을 발로 찬다는 이유로
치료사가 어젯밤 11시 이 군의 손과 발을
천 조각으로 묶어 놓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군의 손발이 묶인 흔적,
방바닥에 데인 화상자국 등을 확인하고,
이 군의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