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만명이 이용하는 구미역사가
임시사용 기간이 끝나
오늘부터 불법시설로 파행운영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해 말로 끝나는
구미역사 임시사용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감리업체에 점검을 의뢰한 결과
주차장 공사가 덜 끝났고
단열과 창호 마감 등에 문제가 있다며
임시사용 기간 연장을 거부해
오늘부터 건축법을 위반한
불법시설물이 됐습니다.
구미시는 원칙적으로
역사를 폐쇄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코레일측을 건축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하자 보수와 역 뒤 주차장 공사를
빨리 할 것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지난 1999년부터 착공한
구미역사는 민자유치 실패에 따른
잦은 설계변경과 주차장 등 규정 미달로
건축물 공사는 3년전 사실상 끝났지만
준공검사를 받지 못하고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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