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저탄소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연속 기획뉴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녹색교통도시는 정책이나 인프라 못지 않게
개인들의 자발적 실천이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액은
천 415억 달러.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액 656억 달러의
두 배를 훌쩍 뛰어 넘습니다.
반면,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11위,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9위에 해당합니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회의는
인류에 위협을 주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전 세계적인 대응을 의미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후변화를 막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녹색교통은 필수가 됐습니다.
◀INT▶정현수/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자동차 없는 생활에 대해서 이젠 익숙함이
없어져 버렸는데, 이런 부분들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같은 노력은 생활 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자동차를 쉬게 하는
승용차 요일제로 차량 1대 당
연간 67만 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연료비를 연간 2-3만 원 가량 줄일 수 있고,
승용차 경제속도 60-80킬로미터를 지키면
연간 11만 원 가량을 아낄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짐을 싣거나,
급제동과 급출발, 엔진 공회전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도 큽니다.
누구나 실천 가능한 일이지만,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쉽다는 게 문제입니다.
◀INT▶강일호/에너지관리공단 대경지역센터
"생활 속에서 내가 꼭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필요. 에너지 절약을 표 안나면서 실천해야
한다"
평소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승용차를 하루 쯤 쉬게 하는 사소한 습관이
미래를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