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인년 호랑이 해를 앞두고
호랑이를 소재로 한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호랑이와 까치가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화폭에 담겨져 있습니다.

맹수의 용맹함보다는 귀엽고 익살스런
표정으로 친근함을 주는 호랑이의 표정들이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호작도'로 불리는 이 그림들은
우리 전통 민화로 제작돼 새해를 맞아
기쁜 소식을 전해준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들입니다.

◀ＩＮＴ▶권정순 작가/
한국민화작가회 대구경북지부장
"삼재를 물리쳐 주는 그런 동물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다보니까 호랑이를 늘
가까이 두고 싶어했고 실제로 호랑이 그림을
새해 아침되면 대문 같은데 기둥에 거는
그런 풍습이 있었어요"

대구 문인화협회 소속 작가들도 경인년
호항이 해를 맞아 화선지에 호랑이의
모습을 개성있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회에 온 사람들에게
새해의 소원과 희망,각오를 써주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ＩＮＴ▶류종필/전시회 기획
"경인년 호랑이 해를 맞이해서 호랑이를 주제로
제작되어진 작품을 시민들이 감상하고
활기 차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기획 되어진
전시입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호랑이,
그 각별함 만큼 다가오는 경인년 호랑이 해는
기대감도 큽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