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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지하공간이
말끔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만,
수십 개의 지하 상점을 운영하는 방식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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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네거리 지하 공간이
착공 3년 8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총 길이 369미터,
연면적 8천 600 제곱미터 규모로
상점 72개가 양쪽으로 이어져 있고,
중앙광장 2곳과 출입구 7곳이 설치됐습니다.
지하철 2호선 개통 시 범어역 출구가
한 방향으로 2곳만 낸 탓에
그간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지하매장 운영방식입니다.
◀INT▶박동욱/대구도시철도공사
"지하상권이 열악해서 상당히 고민에 빠져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의류 중심의 일반상가는 승산이 없다고 보고
인지도가 높은 대형업체를 입점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도시철도공사는 내년 1월 지하상가
운영업체 선정 공고를 내는 등 본격적인
업체 선정에 나섭니다."
대형서점을 유치하고 문화시설 등을 갖춰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명소로 만드는 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INT▶김형렬/대구 수성구청장
"사업성 위주보다는 공공의 이익과 편리를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범어네거리 지하공간이
어떤 모습을 드러낼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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