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정상에 있는
미군 통신기지 반환작업이
빨라도 내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미시는 최근 대구 캠프헨리에서
미군 대구시설공병대와 국방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7차 협의를 갖고
내년 1월이나 2월 중 현장조사를 한 뒤
새로운 합의 건의문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반환 대상은
미군 통신기지 2만 제곱미터 가운데
금오산 정상 부분 천 600제곱미터로,
건물 철거와 이전 신축 공사비 10억 7천만원은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구미시가 부담하게 됩니다.
지난 1953년 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들어선
미군 통신기지는 91년 무인기지로 전환된 뒤
사실상 방치돼 오다
5년 전부터 일부 반환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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