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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전거 시장에서도
고가 제품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어서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자전거 부품과 용품 시장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명품 시대가 찾아와
지역에서도 이러한 시장에 대한
선점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유럽과 미국 등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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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있는 이 자전거 매장에서
이탈리아 비앙키의 제품은
2천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형차 1대 값이지만,
한달에 평균 5대씩 팔리는 인기상품입니다.
◀INT▶스티브 우아나르/프랑스 파리(하단)
"차 같은 경우에 경주를 하지 않더라도
람보르기니나 페라리를 구입하는 것처럼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있고, 관심이 있다면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가의 자전거는 최고급 부품에서 탄생합니다.
이 가운데 변속기는 가장 핵심 부품으로
이탈리아 캄파놀로와 일본 시마노는
변속기만으로 한해 수조원의 매출을 올립니다.
◀INT▶황창호 이사/자전거 부품 생산업체
"부품은 전세계 자전거 메이커들에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좀 넓게 분포한다."
최근 들어 옷이나 신발, 헬멧 등 자전거 용품도 고급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은
뛰어난 자동차 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섬유와 안경의 세계적인 생산지라는 점에서
부품이나 용품 시장을 공략하는게
더 전략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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