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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되돌아본 2009-신종플루 사태

서성원 기자 입력 2009-12-26 09:06:27 조회수 0

◀ANC▶
올 한 해 지역의 주요 이슈를
되짚어보는 송년 기획
'되돌아본 2009' 순섭니다.

오늘은 전염병 대응에 있어
여러가지 해결 과제와 교훈을 남긴
신종플루 사태를 되짚어봤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대구·경북이 신종플루로 본격적으로
몸살을 앓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초,
첫 감염자가 나오면서부터였습니다.

지역사회 감염도 거침이 없었고 그 와중에
정부가 보건소를 찾던 환자를 거점병원으로
보내기로 방침을 갑자기 변경했습니다.

거점병원과의 충분한 협의나 지원,홍보마저
부족하다보니 혼란이 뒤따랐고, 급기야,
거점병원 입원환자와 의료진의 신종플루
감염이란 충격이 전국을 뒤흔들었습니다.

지역 첫 사망자 발생,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 최고 격상, 하루에만
2천 명이 넘는 지역민 감염사태 등을 겪으며
휴업학교 속출, 축제 무더기 취소 등 사회
전반에 거대한 후폭풍이 몰려오기도 했습니다.

대책 내놓기에 급급했던 보건당국에는
여러가지 해결과제와 교훈을 남겼습니다.

◀INT▶안문영/대구시 보건과장
"어떤 것은 좀 늦었고 어떤 것들은 좀 빠른
측면이 있었는데 그런 경험들이 앞으로 전염병 관리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리라"

항바이러스제 선제 투약, 학생 예방접종이
이뤄지면서 신종플루의 기세는 주춤해졌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INT▶류성열교수/계명대동산병원 감염내과
"타미플루 내성인 신종플루가 있는데다가 이게 또 돼지에서 중간 변종이 생겨서 새로운 게
생기고 한다면 문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심을 갖고 해야
됩니다"

(S/U)"올 한해 신종플루 사태를 겪으며 얻은
소중한 교훈은 과도한 불안보다는 차분한 대응,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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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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