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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009 마지막 주말 표정

윤태호 기자 입력 2009-12-26 14:18:57 조회수 0

◀ANC▶
연휴이자 올해 마지막 주말인 오늘
대구시내 놀이공원에는
가족 단위의 행락객들이 몰려
즐거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연휴표정,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눈썰매가 하얀 설원을 힘차게 가릅니다.

눈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다보면
어느새 추위는 저 만치 물러납니다.

중무장을 한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자녀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는 어른들도
동심으로 빠져듭니다.

특히 올해 마지막 주말이어서인지
가족 단위의 행락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INT▶빈가량/초등학생
"신나고 재미있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정말 아빠,엄마,동생이랑 재밌게 놀고 있다."

놀이 동산 한켠에 마련된 얼음 동굴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내년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모양을 한 얼음 동굴이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INT▶김종호 강은영/울산시 남구
"내년에도 올해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연말을 맞아 훈훈한 행사들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으로 끌려간
사할린 동포를 위한 음악회가
고령 대창양로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아직도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을 기다리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구 동성로 극장가에는
하루종일 시민들이 몰리는 등
연휴를 맞아 대구 도심도 활기를 띄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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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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