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직자 청렴도가 해마다 낮게 나오자
올해는 이를 높이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쓴 끝에 최근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자
잔칫집 분위기였는데요.
자~~ 그러나 폐기물처리업자에게 뇌물을 받아
챙긴 공무원들이 경찰 조사 결과 줄줄이
쇠고랑을 차자 일순간에 초상집 같이
변했지 뭡니까요.
조원해 대구시감사관은,
"대구시 감사담당 부서의 책임자로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동안 분위기가
좋았는데..."하며 내년까지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어요.
예,이런 것을 두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지 않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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