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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중교통전용지구 과제와 추진방향

박재형 기자 입력 2009-12-25 16:33:45 조회수 0

◀ANC▶
'저탄소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연속 기획뉴스.

오늘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과제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대중교통전용지구.

승용차 진입이 원천적으로 금지됐고,
택시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밤 10시 이후에는 대중교통전용지구라는
말이 무색해 집니다.

◀INT▶안재구/버스 운전기사
"10시 쯤 되면 주차장이 되죠. 버스가 한창
가야 되는데 늦어가지고 도저히...11시부터
들어오면 좋겠다."

인도가 넓어지면서 도로 폭이 좁아져
무단횡단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교통량이 적어 일부차량이 통행제한
속도를 위반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실개천이 도심의 휴식공간으로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이같은 문제점들에 대해 대구시의 보완책
마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횡단보도 주변 일부 실개천 복개,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안전 펜스 설치 등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 활동을 병행합니다.

6개월 간 교통여건을 분석한 뒤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안도 검토합니다.

S/U)"대구시는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해 중앙로를 대구의
상징거리로 만들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INT▶서석호 사무관/대구시 교통정책과
"중앙로 내에 조성된 광장이 5개 정도 있는데
시민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중교통과 도심상권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문화공간 창출이라는
네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뒤따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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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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