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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구문화방송이 마련한 연속 기획뉴스.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거리 조성을 위해서
시행되고 있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점검해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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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와 차량이 뒤섞여
시내버스가 제대로 달리지 못했던
대구 중앙로.
버스 진입만을 허용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시행된 지 20일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승강장 가까이에 정차합니다.
4개 차로가 절반으로 줄어 들었고,
중앙로 횡단보도 신호기도 대부분 제거돼
버스 통행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INT▶이종태/버스 기사
"차가 안 밀리고, 신호도 예전에는 3-4번
받는데 이제는 1번만 하면 넘어가거든요"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던 승강장 주변도
말끔히 정리됐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좋은 편입니다.
◀INT▶최현태/대구 태전동
"버스 많이 기다렸고, 다른 차도 오니까
짜증나고 그랬는데, 긍정적인 것 같다."
인도 폭이 2배 이상 넓어지면서
실개천과 조형물 등이 설치돼
보행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했습니다.
◀INT▶서희옥/대구시 산격동
"전에는 도로가 굉장히 번잡했는데, 지금은
한가롭고, 자유로운 것 같아요. 차가 많이
안 다니니까 공기도 좋고."
C.G] 수치 상으로도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이후
통행위반 차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대중교통 활성화는
저탄소 녹색교통 도시로 가기 위한 핵심입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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