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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댐 물 울산공급은 지역갈등만 부추겨

김철우 기자 입력 2009-12-23 17:43:24 조회수 0

운문댐 물을 울산으로 공급하려는
국토해양부의 발상은 현 정부 스스로
4대강 사업을 불신하고 있는 것을 반증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울산으로 운문댐 물을 하루 7만톤씩 주고
대구는 낙동강 물을 더 사용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울산이 낙동강 취수율을 현재 20%에서
더 높이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도 댐 물을 주겠다는 것은
4대강 사업을 통한 수질개선이 엉터리 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도
대구시도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 위쪽으로
옮기려는 것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불신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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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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