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역 영화제작 지원체계 개선해야

이상원 기자 입력 2009-12-21 17:42:31 조회수 0

◀ANC▶
전 장면을 대구에서 촬영하는
극장 개봉용 상업영화가 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환경은 열악하기 그지 없어
지원대책이 절실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수성구 고산동의 한적한 동네
한 켠에서 영화촬영이 한창입니다.

◀SYN▶ "레디...액션!"

치매를 앓는 할머니와 고향으로 돌아온
30대 노총각 음악가의 운명적인 만남을
소재로 한 영화로 절반 가량 촬영을
마쳤습니다.

◀SYN▶ "컷! 오케이입니다."

내년 5월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모든 장면을 대구에서 촬영하는
상업 영화입니다.

하지만 대구시 등 지자체의 지원은 전혀
받지 못했고 열악한 제작비로 어렵게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장비,인력 등 관련 인프라도 부족하고
그나마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지역 영화인들의 어려움이 큽니다.

◀INT▶ 서정남 교수/
계명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지역에서 이렇게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작품이나 누군가가 와서 한다고 그랬을 때
일관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는 그런 체제정도는 구축이 돼야 되고"

◀INT▶ 전소현/영화감독
"영화가 산업으로서 가질 수 있는 힘을
제대로 인식하시고 영화기반을 강하게
키워줬으면 좋겠다는 게 영화하는 사람으로서 바람입니다"

영화가 문화와 산업으로서 힘을 가지기
위해서 산,학,민,관 모두의 인식전환과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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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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