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문화방송은 오늘부터 2009년 한 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화제가 됐던
주요 이슈들을 되짚어 보는 송년기획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가산업단지 유치 소식을
정리해 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2009년 8월10일은 대구시 역사에
한 페이지로 남을 만한 날이었습니다.
대구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에서
나머지 9개 후보지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로
선정지로 뽑힌 날입니다.
대구 스스로의 힘으로 이만한 대형 국책사업을
쟁취한 것은 산업화 이후 거의 처음 있는
일입니다.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 들어설 첨복에는
앞으로 글로벌 의료시장을 겨냥해서
첨단의료기기와 신약개발을 위한 지원센터와
임상시험센터가 자리잡게 됩니다.
◀INT▶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
(첨복의 성공을 통해서 메디시티 대구 성공으로
이끌고, 이것이 세계로 뻗어 가도록...)
하지만 충북 오송과 복수지정되고,
최근 세종시에 의료단지를 준다는 소식이
흘러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의 한 복판에 놓이게 됐습니다.
올해는 1999년 달성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
무산 이후 10년 만에 국가산단 유치라는 숙원을 해결한 해이기도 합니다.
국가산업단지제도가 생긴지 36년 만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마지막으로
국가산단을 가지게 된 대구는,
그 동안 공장을 지으려 해도, 기업을 유치해도
땅이 없어서 겪던 서러움을 과거사로
떨쳐 버리고 800만 제곱미터가 넘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앞으로 대구가 열심히 노력해서 알짜배기
첨단 대기업을 유치해서 10,20년 먹을거리를..)
(s/u)"2009년 한 해 동안 지역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이들 신성장동력이 제대로 굴러갈 지는
국내 정치,경제적 상황이 너무 유동적이어서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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