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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도 임신부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첫 날인데다 예약률까지 낮아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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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입니다.
신종플루 예방접종 첫 날 예약이 잡힌
임신부들이 사전 예진표를 작성하고
체온도 측정하고 있습니다.
◀INT▶권현정 /임신부
"계란 알레르기 같은 게 없으니까 첫날에 맞는게 빨리 효과도 보고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INT▶임미영/임신부
"어차피 애기가 나오면 불안하고 이럴 수 있으니까 나오자마자 접종 못하니까 뱃속에 있을 때 하는 게 더 안전하다 그래서"
임신부인 만큼 건강상태 점검은 물론
주의사항 전달도 더욱 세심하게 이뤄집니다.
◀SYN▶장민정 /산부인과 전문의
"엄마 몸 상태가 너무 안 좋거나 이러면
한 달 뒤에 기형아 검사하기 전에라도 나와서
애기 상태 한 번 확인해 보시고요"
하지만, 이 병원만해도 첫 날 예약자가
80명이 넘지만, 정작 병원을 찾는 임신부는
이따금 눈에 뜨일 정도로 병원마다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임신부들의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률이
경북은 46, 대구는 38%에 머물러 있는 것도
한 이유로 보이는데, 전문의들은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INT▶류성열 /감염내과 전문의
"임신부의 경우에는 미국자료에 의하면
감염률도 일반인보다 높고 감염됐을 때
입원률이나 사망률도 높을 뿐 아니라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의 적응증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편, 접종 이후 호흡곤란·감각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등
이상반응 여부를 잘 관찰해줄 것을
전문의들은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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