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경주에서 발생한
경주 관광버스 추락사고의 사망자가
어제까지 17명으로 늘어났지만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 측은
중상자의 대부분은 상태가 좋아져,
현재로선 더 이상의 사망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오늘 사고 버스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운전 과실을 일부 인정한
버스기사 권모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주시 사고대책본부는
장례를 4일장으로 치르기로 유족들과
합의했지만 조문객 음식물 제공에 대한
협의를 늦추는 바람에,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 새벽에야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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