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지하철 참사라든지 서문시장 화재 같은
대형 사고가 대구에서 많이 발생하면서
대구 소방관들이 다른 지역 소방관들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더 많이 겪고 있다는 의미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사공준 교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라는 것은 한마디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로 잘 설명할 수 있는데요.
지하철 참사 같은 자라를 수도 없이 많이
봤기 때문에 경미한 사고를 목격하더라도
스트레스를 겪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상황이 심각하다는 말이었어요.
네-- 소방장비 현대화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목숨 걸고 일하는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대책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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