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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는 경제난으로 가정에서도 수입과
지출을 맞추는데 힘이 들었을텐데요,
대구시의 살림살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결국 빚을 내
적자를 메워야 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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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을 재정지출로 해결한다는 것이
올해 초부터 변함없는 정부방침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도 조기지출과 확장지출로
연초부터 예산을 쏟아 부었습니다.
결국 당초 예산 보다 3천 475억 원을 더 써
예산규모가 5조 2천 300억 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수입, 그러니까 세금은 목표보다
적게 걷혔습니다.
(CG)"부동산 경기 침체로 취득세와 등록세가
200억 원 적게 걷혔고, 담배소비세와 주행세도
300억 원 줄었습니다.
지방세만 목표치보다 700억 원 적었습니다."
결국 모자라는 돈은 예정에 없던
빚 천 100억 원을 내 채웠습니다.
◀INT▶이진훈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지방채 천100억 원 추가 발행했고,
불요불급, 낭비성 예산 줄였다)
2009년 한 해 낸 빚이 4천 538억 원,
원래 빚을 내서는 경상경비나 인건비로 쓸 수
없지만 올해 만큼은 중앙정부도 빚 내는 것을
부추겼습니다.
◀INT▶이동희 대구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지방채는 결국 대구시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신중해야)
(S/U)"내년도 대구시의 살림살이가 크게
나아지길 기대하기 힘듭니다.
돈 쓸 곳은 많고 수입은 전망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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