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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국내 최초로
신종 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됨에 따라
경상북도와 해당 시·군이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돼지고기를 먹고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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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입구에 출입통제를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됐습니다.
가축 방역차량을 동원해
농장 곳곳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900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이 농가를 비롯해
경북 김천과 군위 지역의 축산농가 4곳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습니다.
다른 농장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제 바로 격리와 3주간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INT▶ 이상명/김천시 가축방역담당
"3주간 관찰한 뒤에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한 뒤 이동제한 해제조치를 취할 예정"
S/U] 양돈농가에서는
가뜩이나 돼지 값이 좋지 않은 가운데
신종플루 사태까지 겹쳐
돼지 값이 더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돼지는 신종플루에 감염돼도
가벼운 감기 정도의 증상만 앓은 뒤
3일에서 일주일이면 항체가 형성돼
바이러스가 거의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특히 돼지고기를 익혀먹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김기석/경북대 수의대 학장
"돼지고기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70도 이상 온도만 되면 순식간에
어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사멸하게 됩니다."
경상북도는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시·군별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농가에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60% 가량 진행된
도내 천 여 군데 양돈농가 종사자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도
최대한 빨리 마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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