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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소식(12/14)-신재생에너지 개발은 필수

도건협 기자 입력 2009-12-14 15:41:17 조회수 0

◀ANC▶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천시가 요즘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최근 김천에서는 해외 석학을 초청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END▶


◀VCR▶
저명한 미래학자인
미국 휴스턴대 피터 비숍 교수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불과 20년 뒤,
지구상 모든 국가의 주 에너지원인 석유가
고갈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시기는 더 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선진국의 에너지 소비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중국 등 신흥국가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숍 교수는
기존에 잘 알려진 풍력과 태양광 발전 외에도
지열을 이용한 발전과
'알제'라는 미세조류에서 짜낸 기름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검토할 만한 대안으로 소개했습니다.

◀INT▶ 피터 비숍/미국 휴스턴대 교수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종류의 에너지원이
한꺼번에 필요하다."

과거에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사회가
성공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에너지를 적게 써야 성공할 것이라며,
에너지 절감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는
앞으로 매월 한 두 차례 세계 석학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 계획입니다.

또 지난 8월 김천에 문을 연
세계기후변화상황실로
전 세계의 최신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정보가 모이는 만큼, 이를 기업과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영숙 대표/
유엔미래포럼 한국대표부
"아이디어를 잡아서 실제로 실험까지 해보고
기업이 원한다면 기업과 같이 공동프로젝트로
한국에 맞는 적합한 에너지 소스 개발할 것"

이미 김천에 들어선 태양광 발전소와
공사에 들어간 풍력 발전단지에 이어서
김천이 최신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메카로
떠오를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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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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