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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낼 지도 모르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죠?
지역 유통업계도 훈훈한 대열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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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증이 났지만 버리기에 아까운 물건과
지난 해 생산됐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들.
홈플러스는
직원과 시민이 기증한 물건과 이월 상품 등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시중 가격의
10에서 20% 수준에 판매했습니다.
판매 수익금의 절반은 복지지설에 기부하고
절반은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인숙 영남지역본부장/홈플러스
"직원 송년회 대신해 진행하며 본인이 쓰던
애장품을 정리하고 판매도 직접 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손님들이 물건 값을 계산하고
생긴 영수증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으로 전달됩니다.
이마트는 내년 2월 15일까지
대구·경북 16개 점포에서 모인 영수증
총 금액의 0.5%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INT▶정연학/대구시 시지동
"가져가봐야 필요 없는 영수증이니까
이웃을 위해 쓰인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지역 백화점들도 송년회 대신에
어려운 이웃에 연탄과 김치를 나눠주는 등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연말마다 이웃돕기 행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S-U)"그러나 소비자들에게는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으로서는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마케팅 수단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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