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앞서도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돼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 돼지 신종플루가 사람에게 전파된 적은
없지만,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북 군위의 한 돼지사육농가입니다.
최근 실시한 검역에서
사육 중인 500여 마리 가운데 일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의 돼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돼지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된 곳은
군위와 김천 등 경북에서만 4개 농가입니다.
사육 농민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신종플루가 돼지에게는
가벼운 호흡기 질환과 열을 일으키는 정도의
가벼운 질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와 호주 등 13개 나라에서
가축 신종플루 감염이 있었지만
사람에게 전파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하단)
(사람에서 동물로는 전파되나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사례는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따라 감염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하는 대신 3주 동안 이동을 제한하고
외부인의 농가출입은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산농가나 도축장 종사자는
기침이나 발열 같은 신종플루 의심증세가
있으면 축사 출입을 자제하고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