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 최고의 사진가 그룹 '매그넘포토스'의
사진전이 대구에서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종교, 문화 등
건국 60년을 맞은 한국 사회를 주제로
찾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전망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창문틀 너머 보이는 푸른 상공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은

건국 60년, 역동적인 시간을 보내며 전진한
우리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화마에 자취를 감춘 숭례문의 옛 모습에
그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무표정도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세계 최고의 사진가 그룹
'매그넘 포스트' 회원 20여 명이
21세기 한국을 주제로 찍은 사진
2천 400여 점 가운데 엄선된
430여 점이 대구에서 선보입니다.

특히, 종교, 전통, 도시 등 8개의 범주로 나눠
건국 60년을 맞은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주제전은 이번 전시의 백미,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의 일상부터
사계절의 다양함을 즐기는 모습,

평소 스치듯 지나쳤던 일상과 주변이
제3자의 시각으로 재해석되는 만큼
사진 그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ＩＮＴ▶이기명 대표/한국매그넘에이전트
"한국의 각 지역, 문화, 계층에 대한 기록이고
사진가의 시각과 표현, 해석이 더해져
21세기 우리의 모습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루 4차례 작품해설사의 안내시간도
마련됩니다.

이번 매그넘코리아 대구특별전은
내년 2월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