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원수에서 바이러스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게 검출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2007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전국 72개 정수장 취수원수를 조사한 결과
매곡정수장 원수의 평균 바이러스 수는
100리터당 190개로 전국 평균 6.5개보다
30배 높았습니다.
가장 최근인 올해 2분기에는 바이러스 수가
무려 958개로 전국 평균보다 44배 높게
나타나는 등 매곡정수장 원수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두류정수장은 평균 29.8개로
매곡정수장보다는 낮았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4.6배 높았습니다.
환경부는 대구지역 수돗물 원수에 바이러스가 많이 검출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고,
정수된 물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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