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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푸드뱅크..수요는 늘고 지원은 줄어

김은혜 기자 입력 2009-12-09 16:06:38 조회수 0

◀ANC▶
식품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푸드뱅크가 요즘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은 늘고
기부는 줄어 걱정입니다.

십시일반의 의미를 한번 새겨보면 어떨까요?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제과점,

직원들이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줄
빵을 비닐봉투 가득 채웁니다.

◀INT▶금유나/제과점 직원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맛있는 빵을 담아서 드리거든요. 그래서 항상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식품은
재포장돼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에 전달됩니다.

◀INT▶이준용/대구시 남산동
항상 기쁜 마음으로 감사히 먹겠습니다..
인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불황이 계속되면서
소외계층의 후원자가 되고 있는
푸드뱅크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G] 올해 식품 기부는 6천 700여 건,
9억 2천 900만 원 상당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줄었습니다.

C.G] 때문에 이용 신청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상자는 10% 가량 늘었을 뿐입니다.

경기 악화로 기업이나 음식점 등의
기부가 줄거나 중단돼
결국 지원 횟수나 양을 줄이고 있습니다.

◀INT▶윤보경/대구 중구기초푸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니까 다같이
참여해주시면 좋겠고, 후원하신 것에 대해서는
100% 기부 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생활이 팍팍해진 이들이 많아진 요즘

사회각계에서 십시일반 내미는 도움의 손길이
더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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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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