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오늘부터
6개월 이상 미취학 어린이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예약일이 정해져있어서인지
첫 날 분위기는 대체로 차분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ＥＮＤ▶

◀ＶＣＲ▶
아침부터 어린이 환자로 붐비는
대구시내 한 병원입니다.

한 쪽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 첫 날 예약이
잡힌 어린이 보호자들이
사전 예진표를 작성하느라 분주합니다.

◀ＩＮＴ▶김미화 씨
"일찍 맞는게 좋을 것 같아서 부작용 반응도
봐야하니까"

◀ＩＮＴ▶김경자 씨
"불안한 것도 있는데 그래도 백신 접종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접종여부는 어린이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핀 뒤에야 최종적으로 결정됩니다.

◀ＳＹＮ▶
"주사 맞고 하루 정도는 무리하지 않게
좀 쉬게 하고요- 그렇지않아도 오늘
유치원 안 보내려고요"

아직 백신수급에 큰 문제는 없는데다가
병원마다 접종인원이 예약 인원에 못 미쳐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전문의들은 접종 직후 병원에서 30분 정도
머무는 것은 물론이고 집에 가서도 자녀를
잘 관찰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ＩＮＴ▶이정권 /00병원장
"고열이 지속된다던지 신경학적 이상증세가
존재한다던지 의식이 혼탁해진다든지 등등
이런 증상이 있으면"

◀ＩＮＴ▶최종숙/ 대구시 보건과
"6개월에서 8세 미만 아동은 1차 예방접종 후
4주 후에 2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됩니다. 예방접종 병의원에서 상의 후에 예약하시고"

지난 1일 현재
6개월 이상 미취학 어린이의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률은
대구가 68, 경북은 76%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