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영하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12월의 첫 휴일을 맞아
야외활동을 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도 이어져
훈훈함을 전해줬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크리스마스 캐롤)

루돌프 사슴이 끄는 눈썰매가 나타나자
아이들이 몰려듭니다.

번지점프를 하는 산타의 깜짝 등장에
여기 저기서 탄성을 자아내며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12월의 첫 휴일을 맞아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강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ＩＮＴ▶오경미·류재식/경남 하동군
"가족끼리 개인차 가져오려 했는데 버스타고
오니까 가족 분위기도 나고 여기서 신나게 놀고
연말행사도 하니까 너무 좋아요."

영하의 추위 속에
따뜻함이 피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포항에서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줄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손이 시리고 볼까지 얼얼해지지만
양념을 배추에 버무리는데 집중하다 보면
한겨울 추위도 잊어버립니다.

◀ＩＮＴ▶진창조 회원/국제 로타리 3630지구
"이번에 준비한 배추는 3천 포기이고
7개 지구 회원들이 모여 함께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 낮에도 체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12월의 첫 휴일은 따뜻한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