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의 파업 일주일 째를 맞아 오늘도
화물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가 대체 수송을 거부하고 나서
업체들의 손실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화물연대 대구경북본부는
포항지역 300여 대와 구미지역 200여 대를
비롯해 노조에 소속된 화물차 천 300여 대가
대체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포항과 구미의 주요 기업은
비노조 차량과 운송 협약을 맺어
운송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 밝혔지만
중소업체의 경우에는 제품을 수송하지 못해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한편, 동대구역과 대구역에서는
오늘도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열차가
어제 수준으로 절반 정도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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