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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파업 닷새 째인 오늘
화물 열차의 운행률은 다소 높아졌지만,
여객 열차의 운행이 감소해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피해도 점차 커질 전망입니다.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태호 기자! 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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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닷새 째인 오늘도
열차 운행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철도 파업이 길어져 화물 수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면서
화물 열차를 어제 수준인
36대로 편성했습니다.
여객열차의 경우
KTX는 예정대로 정상 운행되지만,
새마을호는 평상시 마흔 두편 가운데 스물두편,
무궁화호는 백 열여섯편 가운데
여든 두편 만이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나선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미리 열차 운행 시각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휴일인 어제도
집단 항의나 환불 사태 등은 없었지만,
미리 열차표를 예약한 고객들은
비슷한 시간대의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열차표를 바꾸는 번거로움을 겪었습니다.
한편, 이번 파업으로 인한
코레일의 영업 손실액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이 시작된 지 사흘 동안
37억 6천 만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으며,
화물 분야가 21억 여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코레일과 노조 측의 입장 차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파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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