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상북도가 일만 벌여놓고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정책들이 많습니다.
급하게 추진했다가
생색내기용 발표 한 번 하고나면
후순위로 밀리는 식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2011세계태권도대회 경북도 유치단이
이집트로 출발했습니다.
전세계 150여 개 나라에서
태권도와 체육관계자들이 모여
차기 대회 개최지를 정하는 행사에
경북도는 담당 과장과 직원 한 명 만을
보냈습니다.
◀SYN▶ 경북도 체육과 관계자
"연말예산하고 이런 업무가 있으니까, 국장이 움직일 형편도 안되고. 도의회 상임위원회에
관련 예산도 편성해야 되고."
서두르다보니 국비확보는 기대하기 힘들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상황이라 유치하려면 제대로 하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INT▶ 박병훈 경상북도의원
"경주가 태권도 종주국의 성지라는 것은 전세계
태권도인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면..."
말 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꼽은 경북은
제 4경마장을 기필코 유치하겠다고 발표해놓고
경쟁 시·도들이 단일 후보지를 냈는데도
두 개 시·군을 추천하기로 해 스스로 힘을
분산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녹색성장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겠다던
숲가꾸기사업도 예산은 줄었는데
사업면적만 늘려잡는 등
사업내용보다 말만 앞세우는 식의 일추진이
적지 않아 예산낭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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