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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우리나라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위상이
인천보다도 더 떨어진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입니다만,
제조업체 종사자수, 또 지역 총생산액에 있어 충청권 보다도 뒤처지고 있습니다.
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이태우 기자의
이 보도를 보고 한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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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얼마나 활력이 떨어진 도시인 지는
예산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CG-1)"천만 인구가 모여 사는 경기도는
이미 비교 하기 힘들 정도로 멀리 가 버렸고,
대구와 인구가 비슷한 인천 조차도 대구보다
2조 원이나 많습니다."
세종시가 속해 있는 충남의 경우도
수도권과 가까워 산업적으로는
이미 대구와 격차를 많이 벌렸습니다.
인구가 대구보다 50만 명이나 적으면서도
5인 이상 제조업체 종사자 수가 대구 보다
6만 명 이상 많은 18만 4천 명입니다.
(CG-2)"그래서 지역 총 생산액도 1995년 이미
대구를 앞질렀고, 더 큰 문제는 그 증가 속도가
대구의 무려 2배를 넘어 격차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INT▶김종한 대구시 기획관
(충청권은 가만 있어도 점점 더 잘 되는
지역인데 거기다가 또 뭘 해주겠다는 것이...)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산업단지 넓이도
충남이 대구보다 3배나 되고 대구는 이제
처음으로 지정받은 국가산업단지도 충남에는
무려 5개가 있습니다.
(S/U)"대구가 경쟁력을 갖춰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발목을
잡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것이 지역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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