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 대구를 지식기반산업의 중심지로 키우자며
야심차게 준비한 '연구개발특구' 조성안이
공개됐습니다.

대전과 광주를 대구와 묶어
과학비지니스벨트로 만들자는 것입니다.

여] 그런데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문제입니다.

행정도시가 아닌 기업도시, 연구개발 도시로
세종시 건설 방향을 바꾼 것이
대구의 성공적인 연구개발특구 조성에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도.
◀ＥＮＤ▶

◀ＶＣＲ▶
대구의 3대 미래 성장산업인
아이티 융복합과 메카트로닉스, 그리고
그린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역량을 키우는 것이 급선뭅니다.

(CG)"그래서 정부로부터 특구로 지정 받아
내년부터 5년 동안 5천 200억 원으로
연구개발 지원 거점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게 연구개발특구안의 핵심입니다."

◀ＩＮＴ▶신진교 대구전략산업기획단장
(IT융복합 기술이 미래 기술의 핵, 중점 육성
발전시켜 지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자는)

◀ＩＮＴ▶김선근 대전대학교 교수
(중앙정부와 외부에서 알앤디 집중 위해
사업비 지원이 절실하다)

기대가 컸지만 올해 광주와 함께 지정 받으려
했던 것이 석연 찮은 이유로 내년 봄으로
연기된 것이 세종시 대책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형식적으로 지정만 해 놓고
지원은 세종시에 몰아주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각도 있습니다.

◀ＩＮＴ▶이한구 한나라당 국회의원
(어느 지역 주는 게 가장 재정을 적게 들이고
효율이 있는 지 엄정히 심의해야)

(S/U)"연구개발역량을 키워서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려는 계획이 그 출발부터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발목이 잡히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