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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논란, 대기업 입질

이태우 기자 입력 2009-11-19 11:40:24 조회수 0

일부 대기업들이 세종시 이전을 검토하면서
지역의 대기업 유치는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세종시 논란을 확산시키면서
맥주공장 김천 이전을 검토했던 롯데가 이미
세종시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을 비롯해
해외 의약 바이오 기업도 지역 투자 의향을
미루는 등 세종시 논란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정부의 대기업 압박이 이어지면서
현대·기아차 그룹은 세종시 이전을
"향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여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고, 삼성그룹도 사장단 회의를 통해
"정부의 제안이 들어오면 당연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LG 그룹도 생명과학 분야를,
SK 그룹은 에너지 분야를 이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금까지의
대구,경북의 대기업 유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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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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