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살 이상 미취학 어린이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되지만
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만 3살 이상 미취학 어린이의 보호자는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 또는 전화를 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840여 위탁 의료기관 가운데
일부에서는 인력 여건상 전화 예약은 사실상
힘들다고 밝히고 있어 보호자들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야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부 의료기관은
이미 수 백명에 대한 사전접수를 받아놓고
오늘부터는 입력을 할 예정이어서,
사전접수를 하지 않은 경우는
접종시기가 뒤로 밀릴 가능성도 큽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은
2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다음 달 7일부터
접종을 하고, 임신부는 25일부터 예약을 받아
다음 달 21일부터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